• 이안
• 실천문학사
• 202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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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제6회 ‘실천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한 이후 줄곧 토속어의 담백함을 잃지 않고 창작 활동을 펴온 이안 시인의 첫 시집 『목마른 우물의 날들』이 실천문학사에서 출간되었다. “상처난 삶의 애틋한 비애가 가난하고 가슴아팠던 기억을 따뜻하게 구원하는”(심사평) 시로써 주목을 받았던 시인은 이번 첫 시집에서 새로운 세기와 더불어 시도되었던 숱한 시적 실험들을 기꺼이 벗어던지고 전통시의 아름..

• 이종수
• 실천문학사
• 202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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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종수 시인의 첫 시집 『자작나무 눈처럼』이 실천문학사에서 출간되었다.“물고기 떼처럼 살아 움직이는” 싱싱한 언어를 구사하며 “날카로운 풍자의 칼날이 되어 번뜩이기도 하고, 죽비처럼 어깨를 때리기도” 하는 그의 첫 시집에 거는 우리의 기대는 남다르다. 세상에 대한 야유와 시인의 싸움 부조리와 모순으로 가득 찬 세상에 대한 야유를 퍼붓..

• 도종환
• 실천문학사
• 202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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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꽃 당신』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도종환 시인의 신작 시집. 전작에서의 사랑과 연민, 반성의 정서적 기조가 이 시집에서도 계속된다. 중년의 삶이 치러야 하는 근원적 쓸쓸함을 노래하면서도, 한편으로 생에 대한 희망을 놓치지 않고 있다. 그 동안 도종환 시학이 보여주었던 서정의 세계가 한층 증폭되었다. 시인은 ‘희망의 바깥은 없다’며 새로운 것은 언제나 낡은 것들 속에서 싹트는 것이라고 말한..

• 박재삼
• 실천문학사
• 202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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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작가의 시집. 사랑의 그리움을 노래한 를 비롯하여 , 등 60여 편의 시를 묶었다.

• 신경림
• 실천문학사
• 202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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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자신의 길을 걸어온 신경림은 이제 기존의 자기 작품과의 연관 속에서 새로운 시의 충전을 기약해야 할 지점에 와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시집은 그러한 의미에서 신경림 시의 한 결산이 되는 셈이다. 신경림의 시는, 그가 아니었다면 간결하면서도 절절한 목소리를 찾지 못했을 많은 사람들의 설움과 노여움과 정한에 목청을 틔워주었다.그것은 우리 현대시에서 가장 진실하고도 호소적인 목청의 하나였..

• 허수경
• 실천문학사
• 202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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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락맞을 상상이지만 나는 앳되고 풋내나는 단발머리 그녀를 앞에 놓고, 세상의 모든 남정네들에게 버림받고, 그렇게 버림받아 자유로운 몸이 되어, 드디어 세상의 모든 남정네들을 제 살붙이로 여기는 진주 남강이나 혹은 낙동강 하류의 어느 가난한 선술집 주모를 떠올렸다.허수경 시가 갖는 괴물 같은 힘은 어디에서 솟는 것일까. 그것은 아마 사랑에서, 그렇게 크고 넉넉한 사랑을 얻기 위한 고통과 몸부림..

• 오성호
• 실천문학사
• 202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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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시인의 시집. 사물에 대한 성찰과 인생에 대한 깨달음을 담은 시편들이다.

• 이승훈
• 고요아침
• 202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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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누』는 이승훈 시인의 열세 번째 시집으로 일상 생활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소재를 특유의 감성으로 표현하고 있다.이 시집은 제1부와 제2부로 나뉘어 이승훈 시인만이 들려줄 수 있는 단아하고 간결한 특히 언어에 대한 고민과 평생동안 시인의 길을 걸어온 철학적 물음이 시와 연관되어 드러나면서, 단호하고 서정적인 울림이 깊이를 더한다...

• 서규정
• 고요아침
• 202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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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수선화』는 서규정 시인의 네 번째 시집으로 시 63편이 수록된 이번 시집은 삶의 진정성을 회복하고자 하는 열망을 표출한다.시인은 그의 이번 시집이 흐르고 잠기고 끓어 넘치는 도정에서 쓰여진 '유치'하고 '악착'같은 '몇 개의 부위에 대한 확인'같은 것이라 한다...

• 김재석
• 고요아침
• 202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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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김재석 시인의 네 번째 시집으로 시 66편이 수록된 시집. 자연물을 전혀 다른 용도로 사용하여 자연은 초탈이나 구도의 매개가 아닌 배신과 음모가 여전히 엄존하는 세속을 이해하는 매개가 되어 시로 승화된다. 또한 일상의 사물들을 관찰의 대상으로 정해 구도의 매개로 삼는다...